'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국회 역할' 특강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미추홀갑) 의원은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협의회(KBCSD) 초청 CEO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산업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의 입법 추진 현황과 경제계의 여러 현안 및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이종배·홍의락·김삼화 의원, 허명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등 에너지·화학·전자분야 국내 대표기업 CEO 10여명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회 산업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규제샌드박스 도입, 해외자원개발, 수소경제 및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고 성과도 거뒀다"며 "특히 최근 ▲산업기술유출방지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산업계 주요 현안을 주도해서 지난 5일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해결은 위기를 인정하는 것부터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1년간 탈원전, 최저임금 등에 관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제가 있는 정책의 전환을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