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강화군 후포항 해역에 조피볼락 25만미와 중구 삼목항 해역에 주꾸미와 갑오징어 20만미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조피볼락, 주꾸미, 갑오징어는 지난 4월과 6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건강한 치어를 산출시켜 실내에서 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한 종자이다.

연구소는 지난 4~6월에 어린 꽃게, 점농어, 주꾸미 등 178만미를 방류 한 바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고부가 가치가 높은 꽃게, 참조기, 주꾸미, 해삼, 바지락 등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