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곡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 안산시의회 '열린 의회교실'에 참여해 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곡중 1학년 학생 21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26명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과 '알기 쉬운 지방의회 교육',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의회 골든벨'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회는 김동규 의장을 비롯해 한명훈, 김진숙 의원이 학생들을 맞아 환영의 말을 전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자신의 목표를 실천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장단 선출 방식과 청소년 정책 예산, 무상급식 관련해 학생들의 눈높이로 설명을 이어갔다.

한 학생은 "시의회를 견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지방 의회에 대해 알게 돼 기쁘고 정치인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규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교실 참여를 통해 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이상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