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김포·파주·연천 등 경기 서북부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DMZ 청소년 탐험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DMZ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는 행사로 중학생 4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행사는 현장 탐방과 연계한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1회차는 20일 파주에서, 2회차는 27일 연천에서, 3회차는 다음 달 3일 김포에서 각각 개최되고 마지막 4회차는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다음 달 8일부터∼10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임진각 생태 탐방로 자전거 투어, 황포돛배 체험, 김포 대명항 평화누리길 도보 탐방을 한 뒤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한다.

전영선 건국대 교수, 김정수 통일교육원 교수, 심용환 작가의 특강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12일까지 'DMZ 즐겨찾기 홈페이지'(dmz.ggtou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6만5000원이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