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주간 '여성의 삶·사랑·에로스를 말하다' 목요 강의
▲ 한국근대문학관 '인문교양이 있는 저녁:여성의 삶·사랑·에로스를 말하다' 강의 포스터.

인천시 중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인문교양이 있는 저녁:여성의 삶·사랑·에로스를 말하다'를 11일부터 한다. 이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와 마지막 강의는 전문직여성 인천클럽과 공동주관으로 특별강의로 열린다.

이에 11일에는 중구 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 및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한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동의보감>으로 살펴보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로 특별 강의를 하고, 8월29일에는 생활문화센터 H동 2층에서 소설 <절반의 실패> 등으로 페미니즘 이슈를 선도한 소설가 이경자와 2012년 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프린세스 바리>와 <나혜석, 운명의 캉캉> 등을 쓴 소설가 박정윤의 대담이 마련된다. 두 소설가는 '아직 시작도 못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 한국근대문학과 3층 강의실에서는 18일 이경림의 '연예의 예감', 25일 한금윤의 '나혜석의 혁명과 상처:사랑이 죄인가요?', 8월1일 김효정의 '영자의 수난시대:군사정권기 영화 속에 비춰진 여성 섹슈얼리티의 성 감론', 8월8일 강지윤의 '가난의 기억과 모성이라는 굴레', 8월22일 변신원의 '미투와 나의 삶, 선 자리와 갈 길' 등이 펼쳐진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gangjwa01@naver.com, 032-773-3801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