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진단·정책 과제 제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에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대입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 본격시행을 목표로 현재 연구학교(102개교)·선도학교(252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토론회는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민주당 우원식·신경민·서영교·박경미·임재훈 의원, 좋은교사운동·교육디자인네트워크·국가교육전략포럼과 공동주최로 3회 연속 토론회로 기획됐다.

첫 번째 순서로는 고교학점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학계 전문가와 함께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현장 교사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이후 이어지게 될 두 번의 토론회에서는 고교학점제 추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실천을 위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대비할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