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작은극장 돌체 '국제교류 공연'
멕시코 아티스트들 코미디 클라운 쇼
▲ 멕시코 'Santi Mutante'팀'예술이 있는 여름' 공연 장면. /사진제공=작은극장 돌체

70여개 나라의 아티스트들과의 끊임없는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인천의 '작은극장 돌체'에서 '2019 국제교류 공연' 네 번째 작품으로 멕시코에서 온 아티스트들의 '예술이 있는 여름'이 7월10일부터 19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열정의 나라 멕시코에서 날아온 두 명의 젊은 예술가인 페르난데즈와 페레즈가 결성한 'Santi Mutante'팀이 'El Ristorante'란 공연명의 '코미디 클라운 쇼'를 펼친다.

이들의 이번 작품은 한적한 식당에서 웨이터와 단골 손님이 벌이는 신체언어와 정통 서커스 동작, 농담 등으로 구성됐다. 주문한 음식은 안 나오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기이한 식당에 생기를 불어넣는 두 사람은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다. 배는 고파도 웃음으로 배를 채워주는 탭 댄싱, 클라운 연기, 아크로바틱, 저글링 등 화려한 신체 코미디를 통해 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워준다.

'Santi Mutante' 팀은 2015년에 결성된 예술극단으로 설립 이후 공연 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공연 작품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전통 클라운마임을 선보이며, 여러 작품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왔다. 멕시코뿐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인정을 받아 Circo Zephyr, Mermejita Circus 등과 같은 여러 극단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했다.

작은극장 돌체의 박상숙 대표는 "이번 작품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웃을 일이 적은 현실에서 일상탈출의 기회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4시30, 7시30에 열리며 월요일은 휴무다. 032-772-7361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사진제공=작은극장 돌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