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인천신항 해상매립지 조성 논란] 더위 속 청정 송도 위해 촛불 든 주민들
[월요기획-인천신항 해상매립지 조성 논란] 더위 속 청정 송도 위해 촛불 든 주민들
  • 정회진
  • 승인 2019.07.08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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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에 2000여명 모여…정치인 "용역 폐기" 한목소리
▲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열린 '촛불문화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해상 쓰레기 매립지와 화물차 주차장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송도 주민들은 해상 매립지 시범 대상지를 인천신항으로 검토한 정부의 용역 보고서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해상 매립지, 화물차 주차장 등에 강력 반대하는 촛불문화집회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지역위원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무더운 날씨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30대 부부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이날 "해수부는 용역 자료 사용말고 폐기하라", "해수부는 지금 당장 송도 앞에 대죄하라"고 외쳤다. 또 주민들은 "인천시는 지금 당장 청정 송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민경욱 의원은 "정부는 인천신항의 해상 매립지 검토에 대해 인천 홀대를 즉각 중단하라"며 "59억원짜리 용역에 대해 정부, 인천시가 폐기하겠다고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 "민간기업이 용역비에 상당한 투자를 했는데 결국 신항을 쓰레기 매립지로 만들고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통해 일정 개발 투자 비용을 이윤으로 뽑아내겠다는 뒷배경이 있었다"며 "1000페이지 넘는 용역 보고서는 인천신항을 타겟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용역 폐기를 촉구했다.

정일영 지역위원장은 "송도 인천신항에 쓰레기매립장을 만드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실무적인 보고서인데 해수부 차관을 만날 때 강력하게 폐기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수도권 쓰레기 합동 처리정책을 폐기하면 해상 매립의 논리는 완전히 제거되고, 용역의 존재 이유는 폐기된다"며 "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데 단체장으로서 두눈 부릅뜨고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7시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송도국제도시맘 주최로 2차 릴레이 집회가 열린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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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OUT 2019-07-08 10:16:37
인천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시민이 시장이다..라고 말하는 인천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인천시장 답변 2019-07-08 10:29:23
"시민의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라고 1년전에 말한 시장은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고 물러나라~

인천에또 2019-07-08 10:36:45
얼마나 무능하면 또 인천이냐?
이번엔 경기도 차례다
경기도는 약삭빠르게 자기네꺼만 처리한다고하네~
이재명 발꿈치도 못 따라가는 인천시장이다

사람이 우선 2019-07-08 10:08:55
우리나라 관문에 해상쓰레기 매립장이라니!!
또 수만세대 거주예정인 곳에서 수백미터거리에 화물주차장이라니!!
화물차피해때문에 항운아파트 이전한다면서요......
나중에 수만세대 다 어디로 옮겨줄 지 계획이 있으신가요?

송도2 2019-07-08 11:19:36
대체방안을 꼭 찾아야 합니다.
인천시는 대화에 나서야지, 송도 전체를 이기주의로 몰아가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