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이어 인천고도 탈락...오늘 목동서 대전고와 32강전
동산고등학교에 이어 인천고등학교도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인천고등학교는 6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32강전 대결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덕수고에 6대 14로 대패했다.

인천고는 이날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1회말 대거 3점을 뽑으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또 한점을 내줬지만 3회말과 8회말에 각각 1점, 2점을 보태 6대 2로 달아나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인천고는 9회초 무려 1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인천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제물포고는 8일 정오 목동야구장에서 대전고등학교와 첫 경기(32강전)을 치른다.

한편, 최근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 우승팀 유신고등학교는 같은 날 열린 32강전에서 제주고를 11대 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10일 오전 9시30분 광주동성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