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지난 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의(가칭 한강선)의 조속한 추진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관련 사업비 분담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 협조를 주문했다.

신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는 차량기지와 건폐장 동시 이전을 전제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로 수십 년간 고통받아 오고 있는 만큼 광역철도 추진에 있어서 건폐장 이전이라는 선결조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인천 검단 지역의 취약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제3기 신도시 발표시 포함된 한강선(가칭)에 인천시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이를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인천지역의 어려움은 잘 알겠다"며 "관련 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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