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4일 '인천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0여명의 단체장이 참석해 중소기업계 주요현안인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가업승계 세제개편 등에 대해 논의하며 정책공조와 공동대응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인천에서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최근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서민경제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범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단체장들은 '서민경제 살리기 7대 추진과제'인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용하기 ▲'가정의 날' 확산 시행 ▲CEO와 근로자 휴가사용 촉진 ▲일자리 창출 ▲기업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중석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최저임금과 내수침체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이때 지역의 단체장들과 같이 서민경제 살리기 실천과제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