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면-송내동 교량 설치

양주시 은현면과 동두천시 송내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설치된다.

7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지역 간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 다리는 사업비 150억원(도비 10억원)을 들여 길이 139m, 폭 25m 규모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두천 송내동 방향에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이용하려면 접근성이 떨어진 은현IC 보다는 봉양IC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면서 국도 3호선인 평화로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졌다.
이에 두 지자체는 협력사업으로 교량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두 지자체 주민의 안전한 통행 공간 확보와 차량 분산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원활한 도로 소통으로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주=김태훈·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