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미사보건센터를 시민 참여형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시설 명칭 공모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약 355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남보건소보다 규모가 4배 이상 큰 미사보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사강변대로 200 일원 6193㎡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들어서는 미사보건센터는 지난해 4월 착공했다. 2020년 4월 준공이 목표이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식 개관은 2020년 10월이다.

시는 준공에 앞서 오는 9월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설 명칭 공모를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참여형 보건센터로 건립해 여성·어린이·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기반시설로 꾸며지고 지상 1~3층에는 성인·지역사회 중심 재활시설, 여성·어린이 건강증진시설, 주민소통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4층은 치매안심센터 등 특화된 노인 건강증진 사업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