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시네마'의 공공상영관으로 선정됐다.


경기인디시네마는 상영기회가 적은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국내 다양성 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민이라면 누구나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총 10편이 상영된다. '어른도감', '박화영', '4등' 총 3개 작품은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21일 첫 영화 상영회 '어른도감' 김인선 감독과 수원시 청년들이 함께 모여 GV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본 영화의 시나리오 감독(박근범)이 사회를 맡았고 참석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감독이 된 계기, 배우 캐스팅 방법, 감독으로서의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어른도감'은 2018년 8월 개봉작으로 주인공으로 이재인 배우(어른같은 아이)와 엄태구 배우(아이같은 어른)가 특별한 가족이 되면서 미성숙한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해가는 작품이다.


이달 5일에도 '박화영(이환 감독·김가희,강민아 주연배우)' 영화에 대한 GV가 있었고, 26일에는 '4등'(정지우 감독님)이 예정됐다.


최윤정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은 "어른도감 GV를 기점으로 '경기인디시네마 공공상영관'이 문화 및 예술 등 활발한 기회의 장이 됐다"며 "하나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문의: ☎031-248-9076~7 (수원시청년지원센터)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