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물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광릉숲에서 산새 탐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광릉숲에서 산새 탐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인 광릉숲에서 특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청소년·어린이·가족 산림생물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생물학교는 초등학생·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과 곤충 등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하는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광릉숲에서 ▲다양한 생물 탐사하기 ▲광릉숲 산새 탐험 ▲숲속 명상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중·고등학생 선착순 총 40명이다.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 산림생물학교는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20가족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시민은 오는 19일까지 인터넷(http://childforest.info)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23일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을 통해 공지한다.

수목원 관계자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며 "미래의 산림생물학자와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