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문중학교와 홍콩의 신헤브론중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국경을 넘은 우정의 하모니를 연주했다.
두 학교는 지난달 27일 남문중학교 체육관에서 우정의 만남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Highlights from Brother Bear, 퀸메들리 등을 공연했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국경을 넘어 울려 퍼진 아름다운 하모니에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두 학교의 인연은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에 남문중학교가 참가하면서 시작됐다.
신헤브론중등학교 교사가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이 교사는 남문중 심재선 교사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음악캠프를 협의했다.
두 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음악캠프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신헤브론중등학교의 한 학생은 "길지 않은 시간, 많은 즐거움을 얻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남문중학교는 2017년 전국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경기도청소년관악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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