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고 … 8일 제물포고 32강전
동산고등학교가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동산고는 4일 신월야구장에서 마산고와 청룡기 32강 진출을 놓고 다퉜지만 2대 3으로 패했다.

동산고는 1회말 3점을 먼저 내준 뒤 계속 끌려가다 8회초 2점을 내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1회전에서 짐을 싸야했다.

아울러 부전승으로 32강에 올라있는 인천고는 4일 1회전에서 상우고를 10대 0으로 물리친 덕수고를 상대로 6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인천고가 넘어야 할 덕수고는 2012년부터 2014까지 이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청룡기에서 모두 6차례 우승을 한 강호로, 직전 황금사자기 우승팀 유신고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중 하나다.

역시 부전승으로 32강에 올라있는 제물포고는 5일 맞붙는 대전고-율곡고 중 승자와 8일 정오 목동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