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무원·군인 등 일손 보태

과천시 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건설 '사랑愛(애)봉사단'이 과천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네 번째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벌이며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천시에 따르면 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매달 과천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1곳에 300만원 범위 내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롯데건설 사랑愛(애)봉사단뿐만 아니라, 과천시 공무원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통신사령부 군부대 장병 10명도 일손을 보태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가구는 별양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좁은 집안을 가득 채운 물건과 싱크대 고장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은 3일에 걸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가구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했다.

 어르신들은 "나를 돕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이 수고해 줘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과천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줘업 현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과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