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

'아트센터 인천(ACI)'이 7일 오후 5시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마히엘 잔데를링이 드레스덴 필하모닉과의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고별공연이다.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케스트라로, '드레스덴 사운드'로 불리는 특유의 다채로운 색깔의 음색을 지녔다.

바로크와 빈 클래식 음악, 그리고 현대곡들을 통해 유연한 사운드와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켜온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다. 2017년 4월에 새로 신축된 문화궁전(Kulturpalast)에 상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 아래 쇼스타코비치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녹음을 소니 클래식 레이블과 제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이 자랑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로 꾸민다.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베토벤 교항곡 5번 '운명'으로 교향악의 전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특히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불리는 율리아 피셔와 협연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 또한 이번 공연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율리아 피셔는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더불어 '21세기 현의 여제'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후, 1995년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트센터 인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독일 정통 사운드를 아트센터 인천의 수준 높은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3만원. 032-453-77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아트센터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