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형마트와 시민단체 등과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3일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상인연합회,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11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민이 주도하는 '1회용품 제로(ZERO) 도시, 인천' 에 나선다.
주요 협약내용은 우수 실천사업장 발굴, 회원사 대상 교육 및 홍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추진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다. 시민대상 캠페인 추진으로 장바구니 사용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유도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간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던 비닐봉투, 1회용 컵 등 1회용품을 환경파괴 및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인식하고, 공공기관, 시민, 사업장의 공동노력과 실천을 확산하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선도한다"며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공공기관, 사업장, 시민 등 모든 주체의 공동노력과 실천 확산이 필요하며,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개선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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