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눈길
가스안전 나눔·친환경 캠페인 전개
골프 꿈나무 대회 개최·구단 운영도
▲ 삼천리는 2015년부터 'KLPGA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를 열고 있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삼천리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스포츠 지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삼천리에 따르면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을 살린 '가스안전 사랑나눔',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클린데이)',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진행 중이다.

나눔상생 경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노력인 셈이다.

특히 삼천리는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한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미래 프로골퍼로 성장할 전국 초·중·고 유망주들이 프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원록 정규투어 수준의 경기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력 향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대회기간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지원도 선보이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 중인 삼천리는 홍란(33)·김해림(30)·조윤지(28)·배선우(25)·박채윤(25)·이수진3(23)·성지은(19)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 프로골퍼들을 영입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홍란 프로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만의 우승으로 제2 전성기를 맞는가 하면 김해림 프로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동일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배선우 프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역대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등 통산 4승을 거두며 2018 시즌 KLPGA 상금순위 2위를 차지했다.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로골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해 나갈 것"이라며 "꿈나무대회 개최와 스포츠단 운영도 계속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