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올스타팀' 구성 방식 공개

16일 최종결과 발표 … 25일 소집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한국에서 맞붙을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 선발 선수를 뽑는 베스트11 팬투표가 8일 시작된다.

선수들은 투표 종료 후 25일 소집되며, 26일 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을 2일 발표했다.

먼저 '팀 K리그'를 이끌 감독은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정해졌다.

코칭스태프는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명 내지 3명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수단은 총 20명(필드플레이어 18명, 골키퍼 2명)으로 짜인다. 경기에 선발로 나설 베스트11은 팬투표로 뽑힌다.

팬투표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별도 투표 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질 예정이다.

베스트11 투표 후보군은 각 클럽이 제출한 추천 선수들로 구성된다.

앞서 K리그1 12개 클럽들은 각자의 소속 선수 베스트11(U22 선수 1명 포함) 명단을 연맹에 제출했다.

이렇게 올라온 총 132명의 선수들로 후보군이 채워졌다. 후보군 명단은 4일 공개된다.

8일부터 개시되는 팬투표는 투표자 1인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11일 중간 투표결과, 16일 최종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대기선수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대기선수와 코치진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명단은 18일 발표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