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4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역화, 앞으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포럼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엔의 공표와 경기지속협의 민·관 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유엔은 2015년 6월 2030년까지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달성해야 할 국제적 약속인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공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도민 의견 수렴 및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활동을 한 데 이어 지난 1월 30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 민·관 공동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태훈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의 발제를 통해 국내·외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및 추진현황에 관해 확인한다. 뒤이어 경기연구원 고재경 박사의 발제를 통해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과제도 함께 모색해 본다.

또 유문종 경기지속협 운영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김현삼 경기도의원, 배수문 경기도의원,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엄진섭 경기도 환경정책과장,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김진필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경기지속협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이정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이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준비 중인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속협은 지구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가 2030년까지 실천하기로 약속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경기도 민관협력기구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