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국제 공인 자격증 시험에서 94%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융합과는 지난달 19일 시행된 '로봇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CLAD 국제공인자격' 시험에 34명이 응시해 32명이 최종 합격했다.

2017년 90%, 2018년 97%에 이어 3년 연속 90% 이상 높은 합격률이다.

CLAD는 다국적기업인 미국 NI(National Instruments)사가 시행하는 로봇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Labview) 국제 공인 자격증 시험이다.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통용되는 국제공인인증서다. 연봉이 높은 회사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개인별 역량 강화 보증서로 인식되고 있다.

안철훈 소프트웨어 융합과 교수는 "학생들이 자격증 시험 특강 등 모든 과정을 잘 참석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고급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100% 합격은 물론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복 교학부 총장은 "4차 산업 시대에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은 무한하다"며 "Labview 고급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통해 4차 산업 시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