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오는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시 농축산유통과를 주관으로 각 군·구,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초동대응팀 외 재해복구팀과 식량·원예팀 등 5개팀으로 운영된다. 평시에는 기상상황과 재해취약 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위기경보 발령시에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응급복구를 추진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외에도 금년 여름철 농업재해를 대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한다. 재해 유형별 농작물·가축·시설 관리요령 리플렛을 배부한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 영향 등으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