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 시상식 亞 최초 5년 연속 수상 … "가족과 즐거운 여행 시작점 고평가"
▲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19 Airport FAB(Food&Beverage) 시상식'에서 '가족친화 식음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성빈(사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이 무디리포트 대표 마틴 무디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오후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2019 Airport FAB(Food&Beverage)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은 FAB 시상식에서 아시아 공항 최초로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의 면세, 식음 서비스 전문잡지인 The MoodieDavitt Report가 주관하는 Airport FAB 시상식은 공항 식음료·컨세션 사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우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 시상식에는 총 17개 부문에서 200여 개 공항 및 브랜드가 참가해 수상을 다퉜다. 인천공항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족친화 식음료'(Airport Family Friendly F&B Concept of The Year) 부문은 가족 여객을 위한 공항 식음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도를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복합 가족문화공간, 공항 식음매장의 새로운 진화'의 주제로 가족친화적인 메뉴 구성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휴식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상식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공항 운영의 우수함과 더불어 식음료 분야에 있어서도 고객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세계 최고의 공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특히 아이와 가족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고객 서비스가 돋보였으며, 공항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는 장소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은 인천공항 식음료 매장을 방문하시는 하루 평균 9만 명 이상의 고객들께 양질의 식음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만족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고객에게 인천공항만의 멋과 맛을 담아낸 차별화된 식음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