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25일 중국 선전서 개최
정대선(동산중·내야수)이 태극마크 달고 제10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8월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5세 이하)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투수는 7명, 포수는 2명, 내야수는 정대선을 포함해 6명, 외야수는 3명이다.

지휘봉은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이 잡는다.차정환 경상중 감독, 김규태 순천이수중 감독이 각 분야별 코치로 선수단을 이끈다.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5세 이하)는 아시아야구연맹(BFA)이 2년마다 개최하는 공식 대회로, 200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10번째다. 한국은 서울에서 열린 1회 대회 당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대륙에 2장이 배정된 2020년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진출권이 걸려있다.

2006년 제4회 대회에서 대만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후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19년 만에 정상 탈환과 함께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한편, 유소년 국가대표팀은 8월17일 중국 선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