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7일 중국 투자단과 스마트 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는 27일 중국 투자단과 스마트 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스마트 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한·중 협약서를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27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박윤국 시장을 포함해 조용춘 의장, 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 포럼 이사장, 취안순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들은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공동 사업발굴과 경제·문화·관광 교류 등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세부적인 사업에 대해선 긴밀히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열린 제6회 한·중 경제협력 포럼 투자설명회에서 "한탄강 일원에 스마트팜 빌리지가 조성되면 현무암 협곡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관심을 보였던 중국 오광그룹한국동사장 등 40여명의 중국 기업은 후보지인 한탄강 일원을 둘러보며 주변환경에 감탄했다.

박윤국 시장은 "농업·유통·레저가 결합된 스마트팜 빌리지가 조성되면 4차 산업시대의 스마트 도시개발로 시가 목표한 전원형 자족 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상호 교류와 협력 속에 파트너쉽이 강화되고, 한·중 기업의 우호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