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1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8.2로 전월대비 4.4p, 전국(82) 대비 3.8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인천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은 전월대비 5p 하락한 71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9p 하락한 84.8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1.4p,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업종을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많았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