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26일 농협 연천군지부 회의실에서 북한 접경지역인 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시지부장과 농정지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 5월 25일 북한지역으로 확산되어 항만과 공항, 접경지역이 인접한 경기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취약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이 속한 축협에 방역용품(생석회, 소독약, 기피제)을 공급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접경지 특별방역을 위한 재해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남창현 본부장은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에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