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다음 달 16일까지 '우수디자인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찾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 및 기술개발을 마치고도 자금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양산을 돕고자 마련됐다.

인천TP는 상품화를 하려는 제품의 워킹 모크업(실제 제품의 정상적인 작동 기능을 가진 시제품) 또는 금형 제작비용을 80%까지 지원한다.

워킹 모크업은 800만원, 금형은 2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에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시제품 및 금형제작이 가능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TP는 신청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15건 안팎의 과제를 선정,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내년 '굿디자인'에 출품할 경우 100만원 안에서 출품비용을 지원한다. 다양한 마케팅지원도 벌인다.

지원 신청은 인천TP(www.itp.or.kr) 또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ids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서류와 함께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032-260-0238, 024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해 동안 이번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은 7.9%, 수출은 10.5%가 늘어나는 등 경쟁력 향상에 적잖은 역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용창출 또한 33명에 이르렀으며, 전체 지원기업 중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이 절반(47.4%)을 차지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