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KEB하나銀, 마이샤 하인스-알렌 지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앨라나 스미스(23·193㎝)를 지명했다.

스미스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 유니폼을 입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순위로 마이샤 하인스-알렌(23·188㎝)을 뽑았다.

4순위 아산 우리은행과 5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안전하게 WKBL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2017-2018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르샨다 그레이가 우리은행의 선택을, 2012-2013시즌 KB 유니폼을 입었던 리네타 카이저는 삼성생명의 선택을 받았다.

6순위 KB는 지난 시즌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카일라 쏜튼을 다시 지명했다. 쏜튼은 2018-2019시즌 경기당 평균 20.7점을 올려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부산 연고 신생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지명을 받은 다미리스 단타스(27·192㎝)가 차지했다.

유영주 BNK 감독은 25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단타스의 이름을 불렀다.

OK저축은행을 인수해 창단한 BNK는 신생팀 혜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단타스는 2017-2018시즌 청주 KB에 입단하면서 한국 무대에 데뷔, 경기당 평균 20.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OK저축은행 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 평균 19.3점에 10.0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당초 신청했던 96명 중 17명이 나오지 않아 7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