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최근 실시한 '제23회 개원의와 함께하는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60여명의 지역 개원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 가지 강의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원광대 산본병원 이은미 진료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잠복결핵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호흡기내과 고성준 교수의 강의에 이어 비뇨의학과 정해도 교수의 '하부요로증상·전립선비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차형기 군포시의사회장(오라클피부과원장)의 좌장으로, 정형외과 이기선 교수의 '임상에서 자주 보는 양성 골종양'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하대호 병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임상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개원의 선생님들과의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임상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관내 의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연수강좌를 열고 있으며, 개원가에서 필요한 강의 주제로 상호 토론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