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상자 280명에 오리엔테이션
구직청년에 매달 50만원씩 6개월 지급
▲ 지난 21일과 24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19년도 인천시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선정대상자 28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선정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지난 21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가 지난 11일 최종 선정·발표한 2019년도 인천시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선정대상자 280명을 대상으로 드림체크카드 사업 취지와 지원금 사용 범위, 구직활동보고서 작성요령 등을 안내했으며, 시에서 지원하는 청년대상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또한 드림체크카드 협력기관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관계자도 참여해 청년들에게 카드발급 및 사용에 대한 사항을 안내했으며, 청년들의 편의를 고려해 인천시 소재 13개 지점의 신한은행에서 드림체크카드 사용을 위한 통장 및 카드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드림체크카드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를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며, 지원 기간 중 취업 시 취업성공금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교재 및 도서구입비, 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직접적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비나 식비 등 간접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당초 2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선정심사 결과 취업의지가 강하고 구직활동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280명까지 확대 지원했다.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서 평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280명의 대상자는 오리엔테이션 이후 드림체크카드를 발급받아 7월 2일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명노 인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졸업 후 장기간 실업상태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을 도와줄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