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동물류 통해 30~80% 인하 … 물류 창고비 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배송비 할인과 물류창고비용 지원을 위한 '2019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배송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것으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 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총괄 운영·관리기관으로 선정했으며, Shopee, Qoo10 Japan, Gmarket Global, Tmall 등 4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두라로지스틱스, ㈜큐익스프레스, ㈜국제로지스틱, ㈜케이씨티시, 앤시티국제운송㈜ 등 5개 물류사가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중기부는 1200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기업들은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30~80% 인하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국내 8개, 해외 13개국 39개 물류거점 중 선택), 풀필먼트,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을 실 소요 비용의 70%, 최대 25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
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혜택도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다품종·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면서 "우리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온라인 수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관련 생산과 마케팅, 판매, 물류 등 종합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양성, 투자·자금 지원 등 연계지원 강화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www.mss.go.kr,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kr.gobizkorea.com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