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2월까지 수정구 탄리로와 중원구 둔촌대로 3구간(왕복 2.4㎞)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 전신주, 통신선로를 지중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며, 시와 한국전력이 절반씩 분담한다.
탄리로(탄리사거리~수진역 사거리)는 왕복 1.3㎞ 구간의 전선 지중화 작업을 한다. 현재 도로 굴착 복구까지 진행돼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둔촌대로 3구간(대원사거리~대원파출소 앞)은 왕복 1.1㎞ 구간의 전선을 땅속에 묻는다. 다음 달 초부터 도로 굴착 작업이 시작된다.
성남시와 한전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85억원을 들여 수정·중원 원도심의 13.6㎞에 달하는 공중선을 땅속에 묻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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