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대표 특산물인 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품화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화군은 올해 새우젓 명품화 사업에 5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우젓드럼용기, 포장용기, 포장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위생적이고 깔끔한 고품질 포장용기로 도시민의 구매 욕구를 한층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6월부터 강화지역 13개 어촌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작해 젓새우 조업시기에 맞춰 8월 말 배부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또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새우젓 축제는 지난해 6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내실 있는 행사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새우젓의 위생적 생산과 유통이 중요하다"며 "강화새우젓이 우리나라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