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도현·오범석에 이어 계산공고 최우석·송유빈도 금메달
▲ 정덕환(왼쪽부터) 인하대 감독, 김도현, 오범석.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의 복싱 형제들이 제69회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최도현(인하대)은 24일 충청남도 청양에서 막을 내린 대회 -56㎏급 결승전에서 박승리(한국체대)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5대 0)을 거두며 우승했다. 최도현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예도 안았다.

오범석(인하대)도 같은 날 열린 -49㎏급 결승전에서 조세형(대전대)에 3대 2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3일에는 후배들이 메달 잔치를 벌였다.

최우석(계산공고)이 -46㎏급 결승전에서 박건우(대전체고)를, 송유빈(계산공고)이 -75㎏급 결승전에서 홍성민(서울체고)을 각각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김성현(계산공고)은 -69급 결승전에서 강석훈(경기도광주중앙고)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땄다.
인하대와 계산공고는 대회 대학부와 고등부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