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전우들과 함께"
"군 복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감사함과 전반기 마지막 부대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전차포 사격훈련을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미룬 병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육군6953부대 맹호대대 온성수(사진) 병장.
온 병장은 2017년 입대후 전차 탄약수 임무를 수행하고 올해 24일에 전역 예정이었다. 그러나 온 병장은 전역일부터 2박3일간 대대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전차포 사격훈련을 실시하게 되자, 전역 전 전우들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역을 훈련 정비가 끝나는 27일로 연기하고 훈련에 참가했다.
온 병장은 "입대 전 소심했던 성격이 군 복무를 성실히 하면서 자신감이 가득한 성격으로 바뀌어서 나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킨 군과 부대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훈련의 시작과 끝을 전우들과 함께하며, 전차포 사격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나의 마지막 군 생활을 멋지게 불태운 후 사회로 당당하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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