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헌혈자 이강석·이경래씨, 문학구장서 시구·시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지난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다회헌혈자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지역 다회헌혈자인 이강석(42·오른쪽)·이경래(56)씨가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강석씨는 1995년 이후 24년 동안 총 355회의 헌혈을 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주말이면 학생들과 함께 헌혈의집에 방문하기도 한다. 또 제자들과 미래헌혈자 교육 및 생명나눔운동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래씨는 1981년 이후 38년 동안 총 309회의 헌혈을 했다. 인천 다회헌혈자 봉사회 회원이기도 한 이씨는 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 강사로 활동하며 인도주의 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인물이다. 이씨는 "삼미 슈퍼스타즈 시절부터 오랜 야구팬으로서 헌혈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시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