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에 수석대교 반대 서명부 전달

 

자유한국당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은 변창흠 LH사장을 만나 수석대교 건설 반대 2만여명의 주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5호선 개통 지연 등으로 교통지옥이 된 미사경변도시에 수석대교까지 건설되면 이미 심각한 수준인 선동IC 정체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수석대교 건설 계획을 수정해 강동대교 확장 또는 북측강변로 확장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하남선 1단계 조속 개통 ▲위례 북측도로의 차질 없는 개통 ▲미사강변도시 공원 등 생활지원 시설 조기 완공 등을 위해 LH가 적극 나서줄 것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수석대교 위치 조정과 관련 국토교통부 공공주택단장과 수석대교 대책위 간 두 차례에 걸친 협의가 있었고, 내달 5일 예정된 3차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기술검토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변창흠 LH 사장은 "현 수석대교 위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우려하는 내용과 대안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며 "하남선과 위례 북측도로 개통과 미사신도시 생활지원시설 계획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