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권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23일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협의체는 경찰(수원 지역 3개 경찰),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및 4개 구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민·관·경으로 구성된 가운데, 안전한 시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기관별로 중복돼 추진되고 있는 교통안전에 관한 업무를 협의체로 일원화해 관련 기관 간 신속하고 전문화 된 교통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 중심의 즉각·실효적인 교통정책에 관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 사망사고에 취약한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다양한 교통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형길 수원남부서 서장은 "협의체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확대 설치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