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서구지역 노동자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지원하고자 회원조합 대상으로 생수 10,000병(2L)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는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인천시 서구지역 노동자의 피해와 고통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20일 인천지역 각 산별 회원조합과 함께 뜻을 모아 생수 전달에 나섰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은 “지난 달 30일부터 발생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인천 서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노동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 날 적수피해로 인한 서구지역 소재 각 산별 회원조합에서는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준비한 생수를 제공 받으며 “인천시에서 참물, 케이워터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생활용수가 시급한 상황에 처한 노동자들에게 이와 같은 따뜻한 후원은 절실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시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명확한 원인조사실시와 수질개선조치, 서구지역 음용수 지원대책 마련 등 시민 및 노동자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