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월미바다열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자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건교위 소속 의원들은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월미바다열차와 주변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원들은 이용객 입장에서 월미바다열차를 평가하기 위해 직접 열차에 타보며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파악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월미은하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당시 시공사의 부실 시공과 자본 부족 문제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새로운 명칭 공모를 통해 월미바다열차로 재탄생한 뒤 현재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김종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월미바다열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역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추후 인천의 명물로 자리 잡아 인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사진제공=인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