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호스피스 병동이 문을 열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18일 병원 4층 중강당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 했다.

이날 문을 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총 10개 병상을 갖추고 임종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가족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 했다.

특히 센터는 의사와 간호사,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원팀을 이루고 통합적인 돌봄 제공은 물론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사회·정서적상담도 지원에 나선다.

개소식에는 동국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총장,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장, 지역내 유관기관 대표,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첫 발걸음을 축하 했다.

이해원 병원장은 "앞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정심행 완화의료센터)를 통해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