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선일초 '선일 하랑 무지개' 동아리 회원들이 봉사활동 후 어르신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수원시의회
수원선일초 '선일 하랑 무지개' 동아리 회원들이 봉사활동 후 어르신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수원시의회

 

 
수원선일초등학교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선일하랑무지개 동아리'가 2019년 경기도교육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천연재료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선일하랑무지개 동아리는 지난 18일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권선구 곡반정동 소재의 노인정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수원시의회 장정희 의원도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향기롭고 정성 어린 비누에 어르신들도 감사를 표현했고, 회원들은 비누뿐 아니라 정성으로 준비한 간식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4일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학교에 모여 40여개의 비누를 만들었으며 오는 2학기에는 수제청을 만들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일 하랑 무지개' 동아리의 허윤정 대표는 "어머니들의 활동으로 아이들이 이웃과 나누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애 선일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더욱 자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