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인력난 해결 정책토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은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 이후, 전문 인력의 위상정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개정된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 도서관마다 전문인력을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재원확보 문제 등을 전유로 전문 인력 배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로 자격 요건까지 완화했지만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해 구인난을 겪는 등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

이에 조 의원은 관계자들이 모여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석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발제 이후, 황금숙 대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백운희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이영관 전 수원중학교장·권혜진 한국학교사서협회 고양지회장·신두철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과장 등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 의원은 "앞서 학교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던 토론회에 이어, 올해는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