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초교서 긴급 지원 간담회
이학재, 대응 공유등 유튜브 방송
인천 일부 지역의 붉은수돗물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역구 의원들도 '민심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서구을) 의원은 지난 17일 서구에 위치한 단봉초등학교에서 붉은수돗물사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학교급식 중단 문제로 염려가 큰 주민들을 만나, 수돗물 문제 현황과 대처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금곡·능내·단봉·검간·당하초 학부모들이 주로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교육청의 8억원 지원에 이어 교육부가 급식을 위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렸다.

또 주민들로부터 여러가지 교육환경 관련 민원을 들었다.

인근 교통문제와 공기청정기 설치, 전력요금 탄력적용 등을 앞으로 꼼꼼히 챙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한국당 이학재(서구갑) 의원도 지난 11일 개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서구 붉은수돗물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방송을 내놨다.

이 방송에서는 청라국제도시와 석남동 등 지역구 주민들의 피해현황을 공유하며 '인천시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시가 과연 위기대응 매뉴얼이 있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우선적으로 문제 발생을 인지 이후 주민들에게 공지를 한다든지 특정조치가 있어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유형별 피해상황을 정리해 어떻게 보상할지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