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참가 의향서 접수 … 해당 부지 1426가구 공급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 A-28BL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LH는 영종 A-28BL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내고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서류 접수는 오는 8월19일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이후 평가를 거쳐 9월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하면 착공과 분양은 2020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대상토지인 영종 A-28BL은 총 1426가구이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60∼85㎡와 85㎡초과로 구성된다. 토지공급가격은 약 1486억원이다.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자금조달을 통해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건설 및 분양 등 사업을 시행한 후 청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대상은 리츠의 설립 및 영업인가, 금융주선, 주택사업 인허가, 주택건설 및 이에 따른 각종 업무 등을 수행할 금융사와 건설사 컨소시엄이다.

현재 건설사 중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개발리츠사업 특성상 물량이 많지 않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수주전이 다자 경쟁구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