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오 소장 '대청 건릉 화조 분체법랑 포월병'. /사진제공=문화사랑

'2019 문화사랑 회원 소장품전'이 21~23일 인천 중구에 있는 한중문화관에서 열린다.

'문화사랑'은 지난 2016년 3월 창립한 이래 전통문화와 전통공예품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서로 애장품을 소개하고 감상하며 즐기고 있는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는 창립 4년 차를 맞은 '문화사랑' 회원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전통 문화를 나누기 위해 이기덕, 강철, 김청운, 김요진, 김지오, 남규오, 양명호, 윤원재, 이우신, 이천, 이해석, 이정희, 김용훈 등 13명의 회원들이 그림 50점, 도자기 150점 등 애장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은 유화 '마해석 풍경', '조흥상회'와 함께 도자기 '청법랑체매병', '건릉대비연호', '명대청화백자', '청대황지매병', '연체자기', '동신문화거북', '대청광서청화백자' 등이다.

'문화사랑' 이기덕 회장은 "전통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는 회원들이 어렵게 소장해온 유화와 도자기를 한자리에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1883년 개항을 기억하는 인천 중구에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남아있는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760-786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